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
1888년, 런던 화이트채플 지역은 도시 거리를 배회하며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 살인범에 대한 소식으로 난리가 났다. 잭 더 리퍼(리퍼가 찢다 이런 뜻)라 불리 미친 사람이 매춘부들을 어두운 광장과 골목으로 유인한 뒤에, 목을 베고 식칼로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했다. 그해 여름과 가을, 빈민가인 이스트엔드 지역에서 다섯 명의 희생자가 참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언론은 연일 이 살인범에 대한 기사를 실었고, 이 살인범을 찾으려는 수사가 본격화 되었다.
살인범은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에 여러 통의 편지를 보냈는데, 그 편지에서 자신이 벌인 끔찍한 행위에 대해 경찰관들을 조롱하고, 앞으로도 비슷한 살인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. 현대적인 법의학 기술(dna감식 같은)이 없던 빅토리아 시대 경찰은 이 잔혹한 연쇄살인범을 수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.
11월에 마지막 희생자를 살해한 후, 잭 더 리퍼는 귀신같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. 사건은 1892년에 공식적으로 종결되었고, 이후 잭 더 리퍼는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,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는 그야말로 연쇄살인범의 대명사가 되었다. 이후 많은 사람들이 그가 도대체 누구였는지 가설을 세웠는데, 그중 널리 알려진 가설들은 그의 해부학 지식과 생체 해부 기술이 도살업자나 외과의사였을 것이라고 한다.